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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비자,입국

미국 입국 거부 귀국 비행기표 값은 어떻게?, 돈없으면 어찌될까

by 스백이 2025.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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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국 거부! 귀국 비행기표 값은 어떻게???
돈 없으면 어찌될까?


여권도 챙겼고, ESTA도 뚫었고, 회사에서 출장비도 나왔고…
그런데 갑자기 미국 공항에서 들려오는 한 마디.

"Sorry, we cannot allow you to enter the United States."

그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죠.
비자도, 일정도, 말도 안 통하는 공항에서 나만 혼자 떨어져 있는 느낌.

 

그리고 바로 드는 생각…

 

“아니 그럼, 나 어떻게 돌아가요…?”
“귀국 비행기표는요? 돈 없는데요? 진짜 공항에서 살아야 해요??”


잠깐, 영화 터미널 아시죠?

그렇습니다.
바로 탐 행크스가 공항에서 몇 달간 생활하던 그 영화요.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인데,
비슷한 일이 내게 벌어질 수도 있다면?

그럴 리는 없습니다. 진정하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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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거부 시 공항에서 벌어지는 일

미국에서는 매년 약 1,300명 정도의 한국인이 입국 거부를 당합니다.
주로 이런 이유들로요:

 

ESTA인데 목적이 불분명함
체류 이력이 너무 잦거나 김치 프사로 위장 불법체류 의심(?)
“여행”이라 해놓고 자꾸 공장 근처에만 감
아니면 그냥 심사관의 기분이 오늘 별로임
입국 거부가 확정되면, TSA와 CBP(세관국경보호국)가
곧바로 본국 송환을 위해 움직입니다.


귀국 비행기표는 누가 사냐고요?

왕복 티켓이 있다면?

그냥 그걸로 다시 나갑니다.
대부분 항공사에서 날짜만 변경해주고 태워보냅니다.
물론 사람 취급은 잘 안 해줄 수도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기.

그런데… 편도 티켓이면?

이제부터가 흥미진진해집니다.

 돈 없으면 어떻게 되냐고요?
정답은…


“항공사가 태워줍니다. 대신 나중에 청구해요^^”

입국 거부 승객은 해당 항공사가 무조건 책임지고,

가장 빠른 비행편으로 본국으로 돌려보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석이어도 우선 탑승 (심지어 오버부킹 돼도 당신이 먼저!)
여권은 승무원이 보관
티켓 없어도 일단 탑승

 

그 후, 항공사는 한국 도착 후 청구서를 보내거나,
국가기관과 조율해서 나중에 구상권 행사를 합니다.
(예전에 아프가니스탄 피랍자들도 이런 식으로 귀국했다고 합니다.)


그럼 난 진짜 공짜로 오는 건가요?

노노… 절대 아닙니다.
일단 비행기 타긴 해도, 그건 임시 조치일 뿐
항공사 or 정부가 일단 부담하고 나중에 청구

특히 편도 티켓 들고 간 경우,

탑승 전에 “돌려보내는 데 드는 비용은 본인 책임”이라는 서류에 서명했을 수도 있어요

 

탑승은 시켜주지만,
공짜로는 안 보내드립니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시 미국 가고 싶으면?

그건… 쉽지 않습니다.

ESTA는 사실상 사용불가가 되며,
미국 비자를 새로 신청해야 합니다.

B1/B2 비자 수수료: 160달러 (약 19만원)

인터뷰는 훨씬 까다로워짐

영사님 앞에서 “지난번엔 제가… 진짜 실수였어요…” 모드 ON

그리고도 거절당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이미 “입국 거부 히스토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입국 거부, 안 당하는 게 제일 좋지만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온다면…

당황하지 마세요.

비행기 못 타서 공항에서 살아야 할 일은 없습니다.
영화 터미널처럼 토마토 소스로 크래커 안 먹어도 됩니다.
다만… 공짜로는 절대 안 보내줍니다.

비자든 입국이든,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실만 기억하세요.

그럼 모두 ESTA든 비자든
무사입국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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