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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비자,입국

ESTA로 출장 갔다가 입국 거부?? 첫 입국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by 스백이 2025.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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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로 출장 갔다가 입국 거부??
첫 입국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요즘 뉴스 보셨죠?
“ESTA 입국 거부 사례 급증”
“미국이 무비자 입국 단속 강화 중”

 

기사 제목만 보면 당장 내일이라도 입국 거절당할 것처럼 느껴지죠.
저도 처음엔 그런 뉴스 보고 꽤 불안했어요.
“내 일정이 문제가 되진 않을까?”, “면세점도 못 가고 돌아오면 어쩌지…” 싶더라고요.


하지만 첫 입국이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ESTA는 기본적으로 90일 이하의 비영리 목적 출장을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처음 미국에 입국하는 경우엔 비교적 수월하게 통과돼요.

보통 아래와 같은 조건이면 문제 없습니다:
- 2주 이내 체류
- 출장 목적이 명확하고 초청장이 있음
- 돌아오는 항공권 확보
- 대답이 어색하지 않음

 

입국 심사관 입장에서도 처음 오는 출장자에게까지 엄청나게 깐깐하게 구는 경우는 드물어요.
당당하게 말하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보통 90일 체류허가 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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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두 번째부터입니다.

“지난번에 3달 있었고, 이번에도 또 왔네?”
“체류 지역이 맨날 공장 근처 호텔인데?”
“관광이라면서 왜 일정에 관광지는 없지?”

 

미국 CBP(세관국경보호국)는 이런 걸 꽤 자세히 봅니다.
숙소 위치, 일정, 입국 목적, 진술 정합성까지…

 

특히 최근에는 중동 이슈, 시위, 정치적 이슈 등으로
외국인 입국 심사가 전반적으로 깐깐해진 상황이라,
단기 출장자도 무조건 프리패스는 아니에요.



ESTA는 관광/단기 출장용입니다.

처음엔 다들 ESTA로 가죠.
편하고 빠르니까요.
근데 출장을 두세 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2~3달씩 머무는 게 ‘루틴’이 되기도 해요.


문제는 그 시점부터입니다.
미국 입국 기록은 전산에 다 남습니다.
체류일, 숙소 위치, 입국 목적 전부요.
그리고 그 데이터가 쌓이면, 다음 입국 때 “리스크 대상”이 될 수 있어요.

 

“장기 출장을 반복해야 한다면, 비자를 받는 게 맞습니다.”

예를 들어,
2달 이상 체류가 자주 발생한다면???
현장에서 직접 기술지원을 해야 한다면???
매번 같은 지역(공장 인근)으로 출장이 반복된다면???

 

B1/B2 비자나 상응하는 취업 관련 비자를 검토해보세요.
이제는 정말 ‘회사 차원에서 공식 루트’를 밟을 때가 됐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장기출장이 과연 옳은 걸까요?



사실 저도 이런 고민을 해봤어요.
매번 똑같은 업무로 2~3달씩 출장을 가는 게, 과연 출장일까요?
이건 거의 ‘현장 상주’인데 출장 코스프레 아닌가요?

그리고 이걸 몇 번이나 반복하고, 계속 같은 사람이 가야 할까요?
혹시 출장 자체가 아니라 ‘업무 방식’을 바꿔야 하는 타이밍은 아닐까요?

원격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현지 파트너를 교육시켜서 대리 대응하도록 하거나,

아니면 그냥 정식으로 파견 인력을 두는 게 더 맞을지도 모릅니다.


첫 ESTA 입국, 걱정하지 마세요.

처음이라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통과됩니다.
다만, 출장을 반복하게 된다면 반드시 리스크를 인지하고 준비하셔야 해요.

그리고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출장이 과연 옳은 방식일까?”
“내가 해야 할 일인가, 시스템이 바뀌어야 할 일인가?”

출장도, 입국도, 리스크도…
이젠 개인이 아니라 조직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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