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90일, 하루도 안 넘기고 나왔습니다.”
미국 입국 시 ESTA로 가능한 최대 체류 기간은 90일.
그런데 정말 90일을 꽉 채워서 다녀오면 다음 입국 때 문제되지 않을까?
나처럼 “딱 90일” 채우고 나왔던 사람도 많을 텐데, 경험담이 잘 안 올라와서 정리해봤어요.
- 방문 목적: 가족/친구 방문 + 관광
- ESTA 승인 상태로 입국
- 출국일은 딱 90일째 되는 날 귀국함
- 체류 내내 합법적으로 문제 없이 있었고, 출국도 깔끔하게 함
그런데…
다음에 다시 미국에 가려고 ESTA를 쓰려고 했을 때, 예상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귀국할때 살짝 팁을 받긴했습니다.
"다음엔 제대로된 비자 받고와"
다음 입국 때, CBP 직원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몇 달 뒤 다시 미국을 가려는데, 입국 심사에서 질문이 확 많아졌어요
기존에는 거의 도장만 ‘툭’ 찍고 끝났던 게, 이번엔…
“지난번에 90일 머물렀네요??”
“왜 그리 오래 있었나요?”
“이번엔 얼마나 있을 예정이죠?”
“다른 나라를 경유하신 적은 없나요?”
심지어 세컨더리룸까진 안 갔지만, 입국심사가 20분 넘게 걸림.
CBP 입장에서는 “얘 좀 오래 머물다 가는 스타일이네?”라고 인식하는 듯한 느낌.
ESTA로 90일 꽉 채우면 왜 의심을 받는 걸까?
ESTA는 비자 없이 단기 체류를 허용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즉, ‘관광’이나 ‘단기 출장’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을 위한 시스템인데,
정확히 90일씩 자주 체류하면 '사실상 거주하는 거 아냐?'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어요.
CBP 입장에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음:
- 미국에 친척이 있어서 실질적 거주 중?
- 블법 취업 의도?
- 다음에도 또 90일 풀체류하려는 건가?
앞으로 ESTA로 미국 자주 가려면?
90일 ‘풀체류’는 되도록 자제하자
→ 한두 번은 괜찮을 수 있지만, 반복되면 의심받음
입국-출국 기록은 CBP가 다 보고 있음
→ 날짜까지 전부 기록되므로, “모를 거야”는 착각
다음 입국 계획은 짧게 말하자 (ex. 2~3주)
→ 입국 심사에서 90일 머문다고 말하면 바로 경계함
입국 목적, 귀국 티켓, 일정표 등을 철저히 준비
→ “명확한 목적과 계획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함
90일 풀체류는 가능하지만, 리스크는 있다
- ESTA로 90일 꽉 채우는 건 ‘불법’은 아니지만,
- 미국 측에 의심의 근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 특히 다음 입국 시 긴 심사, 세컨더리룸, 혹은 입국 거부까지도 이어질 수 있으니,
“이번엔 괜찮았지만, 다음이 문제다” 라는 걸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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