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관광비자 미국출장 가라는데 가도 될까? - ESTA, B1B2 출장 괜찮을까?
요즘 회사에서 미국 출장을 보내주는데,
"비즈니스 비자(B1/B2) 따로 없이 ESTA로 다녀오세요~"
혹은 "B1/B2 관광비자로 그냥 가세요~"
이렇게 지시하는 경우, 솔직히 좀 불안하죠?
"어? 비즈니스 출장인데 관광비자로 괜찮은 거야?"
"괜히 나중에 입국 거절 당하는 거 아냐?"
이런 고민, 당연합니다.
오늘은
ESTA로 출장 가는 게 괜찮은지
B1/B2 비자로 출장 가는 건 문제없는지
주의해야 할 포인트는 뭔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ESTA로 미국 출장, 가능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건이 있어요.
ESTA는 원래 관광/비즈니스 목적으로 최대 90일 체류를 허용합니다.
비즈니스 목적이라고 해도, "허용된 비즈니스 활동" 범위 내여야 합니다.
허용되는 비지니스 활동
- 회의 참석
- 계약 협상
- 전시회 참가
- 세미나 참석
- 공장 시찰
하지만!
직접적인 노동 (ex. 현장 작업, 수리, 설치 지원 등)
미국 내 수익 활동??? → 절대 안 됩니다.
한마디로, "몸으로 일하는 거"는 안 되고,
"머리로 협의하는 거"까지만 허용됩니다.
2. B1/B2 비자로 출장 가는 것도 괜찮은가?
B1/B2는 비즈니스(B1) + 관광(B2) 복합 비자입니다.
그래서 B1(비즈니스 목적) 으로는 충분히 출장 가능합니다.
B1으로 허용되는 활동:
- 계약 체결
- 투자 상담
- 회의 참석
- 학술대회 참가
- 공장 견학
B2(관광)는 당연히 일하면 안 되지만,
출장 중에 관광 일정이 조금 껴 있는 건 자연스러운 범위 안에서 가능합니다.
3. 왜 ESTA나 B1/B2로 갈 때 주의해야 할까?
심사관은 "이 사람이 정말 관광/비즈니스만 하고 돌아갈까?"
이걸 눈치로, 질문으로 판단합니다.
만약 아래처럼 보이면 바로 문제될 수 있어요:
체류 기간이 너무 길거나(90일 또는 180일 꽉 채움)
미국 회사에서 돈 받는 것처럼 보이거나
직접 설치, 작업 등을 해야 한다고 말하거나
무조건 "미팅/회의/서포트/협의"만 강조해야 합니다.
그리고 돌아올 리턴 티켓은 꼭 준비하세요!
(체류기한 풀로 안 채우고, 미리 돌아온다는 티켓 보여주면 신뢰도 올라감.)
회사에서 ESTA나 B1/B2로 미국 출장 가라고 한다?
→ "업무가 가벼운 비즈니스 미팅/협의 정도라면 OK"
→ "직접 설치, 작업까지 해야 하면 위험할 수 있음"
내 업무가 어디까지인지를 정확히 알고, 심사관 질문에 대비하세요.
애매하면, 그냥 확실하게 B1 비자 따로 준비하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
"어설프게 설명하다가 입국 거부" 당하면, 회사도 책임 안 집니다.
피해는 결국 본인이 보게 돼요.ㅠㅠ
출발 전, 꼭 스스로도 체크하세요.
출장은 출장답게, 깔끔하게 가야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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