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우디향을 가진 스틱퍼퓸을
너무너무 잘 사용했었는데,
다른향을 가진 고체향수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냉철하고 섹슈얼한 향을 가졌다는 "르오즈 하이라이트 퍼퓸"을 구매한지
어느덧 1년이 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릴께요!
저는 원래쓰던 "르오즈 시그니처 퍼퓸"을 더 좋아하고,
더 자주씁니다만, 하지만 그날 그날의 코디와 스타일에 따라서,
"르오즈 하이라이트 퍼퓸"을 휴대하는 날이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향을 보충할 필요가 있는 날에는
포근한 느낌의 블랙 컬러 "르오즈 시그니처 퍼퓸"과
냉철 + 섹슈얼한 "르오즈 하이라이트 퍼퓸" 중에 한개를 골라 가는 편입니다.
일단 향먼저 소개해드리고,
제가 언제 하이라이트 퍼퓸을 쓰는지도 살짝 말씀드려 볼께요!
- TOP NOTE : CARDAMON, SANDALWOOD
- MIDDLE NOTE : GINGER, UNIPER, GALANGA
- BASE NOTE : TOBACCO BLOSSOM, TEAK WOOD, GREEN LEAVES
제가 계속 냉철함, 섹슈얼함이라고 표현드렸는데요,
저는 약간 시크하고 차가운 도시 느낌을 주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향수 라인업이 많아서, 선택하고 있지만,
르오즈 하이라이트 퍼퓸 한개만 단독으로 사용하셔도,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호불호가 없고 은은한 편이기 때문에,
사실 코디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셋업을 입는다거나, 비즈니스 캐주얼, 슬렉스 조합과 함께하면서,
시크함, 냉철함, 섹시함 이런 이미지 주기 좋습니다.
(따듯한 느낌, 포근한 느낌은 전작이 더 좋아보입니다.)
SANDAL WOOD를 탑노트부터 채택하고 있고,
베이스에 TEAK WOOD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SANDAL WOOD는 향수에서 굉장히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대부터 향료로 많이 사용되기도 했고,
특유의 따듯하고 부드러운 향기가 굉장히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Teak wood는 부드럽고 자연적인데,
산뜻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따듯하고 부드러운 느낌이긴 한데,
TOBACCO BLOSSOM이나 카다몬 등이 조합되어서 좋습니다.
르오즈 하이라이트 퍼퓸 역시 따듯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있지만,
전작보다는 좀 더 냉철하고 시크한 느낌이 있습니다.
조금 북적거리는 장소(이를태면 술집, 클럽)에 갈 때,
도시형 시크한 느낌 주기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휴대성이 좋기 때문에 들고다니기 너무 좋고,
고체향수여서 언제 어디서나 향을 보충하기 굉장히 좋습니다.
르오즈 하이라이트 퍼퓸은
백화점 입점에 성공하고, 방송에도 소개될 만큼의
인지도와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데,
가격은 3만원 이하로 구하실 수 있어서 가성비 향수로도 굉장히 좋습니다.
시크한 느낌 내고 싶은분,
가성비 향수 찾고 계신분들 한번 도전해보세요!!!
은은하고 호불호 없어서 실패확률은 없습니다.
저처럼 향수를 많이 가지고 계신분들도,
저렴한 가격에 하나 겟해서 라인업을 추가하시면,
활용할 곳이 굉장히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