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달에 치핵또는 치질 수술을 최대한 지양하고,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몇 글을 몇개 써보았습니다.
사실 치욕적인 치질수술 과정에 대한 글도 적었었느데요,
그 글의 반응이 좋지 않기도하고(솔직히 유입도...)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릴 필요가 있을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왜 수술을 하면 안돼는지.
왜 좌욕 열심히해서 수술까지 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물론 의학적으로 꼭 치질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핵, 치질 수술 고통 묘사, 치욕적인 상황들
1. 마취
다행히 마취를 할 때의 고통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어느 수술과 마찬가지로,
따끔! 하고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단. 마취가 잘 안되는 경우 하반신 마취를 할 수 있습니다.
2. 치핵 덩어리 절단 및 지짐
이때의 통증은 저는 조금 아팠습니다.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뭔가 절단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마취 상태라 참을만 한 정도였습니다.
치핵 부위를 지질 때의 지지지 소리와,
오징어 탄 냄새를 맡는 것은 정말 공포 스러웠습니다.
3. 수술 후 통증
이 때 마취가 풀릴 때 까지 머리를 들지 말라고 하는데,
마취약이 척수를타고 머리로 가면 두통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좀 불편합니다. 쥐난 듯한 느낌의 찝찝한 약한 통증이 있습니다.
4. 마취가 풀렸을 때의 통증
생각보다 많이 안아팠습니다.
그냥 변보고 나서 묵직한 느낌?
솔직히 치질있어서 변볼때 보다 덜 아팠습니다.
5. 수술 후 둘째, 셋째날
누워만 있어서 별 통증이 없다가.
첫 변을 볼 때 최고 고통이 왔습니다.
고문당하는 것 처럼 아팠습니다.
약간 철조망 같은 것을 항문으로 빼야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미치는줄 알았고, 그래서 무통주사를 요청드렸는데,
이미 놔주신 거였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첫 변보다 두번째 세번째 변을 볼 때 더 아팠습니다.
아픔의 강도가 점점 세졌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다끔따금한 정도로 변했습니다.
결론
- 수술은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
- 청각적, 후각적 고통이 더 컸다.
- 첫변을 볼 때 많이 아팠고, 두번째, 세번째 변은 더 아팠다.
- 일주일 정도 지나니 참을만한 정도로 변했다.
- 사실 통증 보다는, 치욕적인 느낌과 귀찮음이 제일 컸다.
솔직히 참을만 합니다.
그런데 이 치욕적인 느낌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고,
수술 후 관리가 굉장히 번거로워서, 일상생활이 어렵습니다.
(변보기, 씻기, 좌욕하기, 거즈갈기, 뻐근함
치질 수술을 안하려면, 회피하려면 일상생활 중 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식습관 관리와, 좌욕이 있습니다.
(심하다면 약을 써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 모든 행위들은 "습관"입니다.
모두 "꾸준함"과 "의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특히 좌욕이 중요한데(좌욕은 수술을 해도 해야하는 것입니다.)
이 좌욕이 굉장히 귀찮고 번잡스럽니다.
좌욕은 항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며 해야하고,
좌욕기 자체의 위생을 위해 좌욕기도 깨끗히 매번 씻고 말려줘야 합니다.
오래 쪼그리고 앉아 있어도 안좋고, 물의 온도와 청결도 신경쓰셔야 합니다.
이렇게 번거롭고, 꾸준히하기 어렵기 때문에
근적외선 좌욕기를 하나 구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을 쓰지 않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습관"을 잡아주기에 정말 최적인 제품입니다.
특히 옷을 입고 사용해도 효과가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사용빈도를 높이기 정말 좋습니다.
간편하게 게임하면서 좌욕을 하기도하고, 쇼파에서 TV를 보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게 꾸준함을 만들어주는 비결입니다.
치질 수술안하고, 극복한 후기를 보면, 근적외선을 이용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근적외선 자체의 효능보다는, 꾸준함과 습관을 만들어주는게 큰 것 같습니다.
참고로 근적외선은 근육 깊은 곳 까지 열을 도달시켜
혈액순환을 돕는 등 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오늘은 근적외선 효능을 알아보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진 않겠습니다.^^
(근적외선의 효능은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한번 알아보기 바랍니다.)
제가 근적외선 좌욕기를 비교적 편안하게 추천드릴 수 있는 이유는
"좌욕"이외의 다른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물리치료가서 근적외선 자주 보잖아요?
집에 근적외선 케어 패드 하나 있으면, 활용도가 진짜 좋습니다.
당연히 구매하실 때 다양한 제품 비교해보셔야 겠지만,
이것만은 꼭 고려하시면 좋습니다.
1. 리모콘 : 디스플레이가 있으면 좋습니다.
2. 타이머 : 간단한데 없는제품이 은근히 보입니다.
3. 편리성 : 220V(한국사용), 보조배터리 활용가능 여부, 어뎁터의 길이
4. 크기 : 휴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방에서 거실로 옮기기도 귀찮아요)
5. 디자인 : 디자인이 너무 치질용처럼 생기면 활용도가 어렵습니다.
제가 쓰는 제품은 당연히 위 조건을 다 만족하고 있으니,
한번 리스트에 넣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체험해보고 구매해보지 못했는데, 요즘에는 무료체험도 있네요? ㄷㄷ
[14일 무료체험] 힐로빔 LED 가정용 근적외선 좌욕기 케어 패드 - 힐로빔 - 근적외선 좌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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