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불행중 다행이라는 말 아시나요?
어느 순간 머리가 빠져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병원에 갔는데,
탈모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의사에게 스트레스성 탈모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어떨까요?
이거야 말로 불행중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탈모는 다 같은 탈모일 뿐 유전적인 요인이든, 스트레스 성이든
인지하는 순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 가족력이 있긴 합니다만
일시적이고, 스트레스성 탈모라고 믿으면서 긍정적으로 관리를 시작했고,
지금은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오늘은 처음 머리가 빠지는 것을 인지하고, 6개월간의 여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스트레스성 탈모 회복 - 6개월간의 여정(두피 스케일링, 고주파 치료, 검은콩)
1. 탈모 인정하기
머리를 감을 때마다, 특히 말릴 때마다 빠져가는 머리를 보면서도 현실을 부정했습니다.
괜찮아 지겠지?, 스트레스성 탈모 혹은 일시적인 현상이겠지? 라는 자기위안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지금 탈모 인정이 늦었다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꼭 탈모가 아니어도 두피관리를 하는게, 해로울게 없느데 왜이렇게 늦었나 후회 뿐입니다.
2. 폭풍 검색
검색을 하다보니 솔직히 저보다 심한분들을 보면서 위안을 얻기도 했습니다.
주로 스트레스성 탈모 회복은 얼마나 걸릴지, 어떤 관리를 해야 회복이 빨라질지 등을 검색했습니다.
규모가 큰 탈모카페에서 만은 정보를 취득했고,
부담스럽지 않고 실현가능한 선에서 노력해보기로 했습니다.
3. 고주파 치료
검색 결과 고주파 치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나와서
평소 다니던 병원에 고주파 치료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고주파 치료만 진행하진 않고, 절차대로 진행하시더군요 일종의 코스 같았습니다.
두피 스케일링 → 스팀 → 마사지 + 샴푸 → 엠플 → 고주파 치료 → 주사
위 절차로 진행되는데 주사는 머리에 맞기 무서워서 안 맞겠다고 했습니다.
고주파 치료는 약간 시원하면서 화한 느낌, 파스바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두피 스케일링
딱 한번 병원에서 관리받고 다시는 안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솔직히 가장 빠른효과를 보여주겠지만, 비용도 부담스럽고 무섭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두피 스케일링을 하고자 했습니다.
우선 폭풍검색을 통해 좋다는 두피 스케일러를 찾아보았습니다.
저는 3개 제품을 써봤는데, 두번째로 사용했던 히말라야 핑크 솔트 두피 스케일러
모미래 제품이 저랑 잘 맞아서 지금은 이 제품만 쓰고 있습니다.
팁 : 어느 제품이든 대량구매가 저렴하기 때문에(보통 2~3개) 빨리 정착하시는게 좋습니다.
나머지 두개 제품은 굳이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요즘 부정적인 내용은 잘못 올리면 큰일나서 인 것도 있지만,
각각 딱 한 통만 써봐서 자세히 설명드리기 어렵습니다.
사실 모두 시원하긴 했지만,
한 제품은 가끔 아플정도로 두피에 자극을 주는 느낌이 있어서 패스했고,
나머지 한 제품은 성분이 모미래보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오랜시간 사용했던 모미래에 대해 말씀드려보면,
씨솔트와 히말라야 핑크 솔트중에 후자를 한번 골라보면서 시작했습니다.
후기중에 왜 새제품이 가득차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적은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더 이득인데 배송중 터지는 것 때문에 안전을 위해 선택했다는
그 말에 신뢰가 가서 구매했습니다.(이상하게 믿음이가서요)
우선 따갑지 않고 청량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샴푸정도는 아니지만 거품의 양도 괜찮았고, 향도 좋았습니다.
첫번째로 구매했던 제품보다 마음에 들었지만, 다른 제품도 써보고 싶어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온 케이스인데 잘 정착해서 습관적으로 사용중입니다.
팁을 드리면 단품 구매는 네이버 검색하셔서 바로 구매하셔도 큰 차이가 없지만,
대량 구매는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구매하시는 것이 비용적으로 더 유리합니다.
모미래
당신의 아름다운 모발의 미래 ,모미래
momirae.com
5. 검은콩 사료 섭취
검은콩을 대량으로 구매해서 정말 지겹게 먹었습니다.
늘봄애식품 열풍 서리태 볶음이라고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아침에 가방에 하나씩 넣고 다니면서 먹고있습니다.
솔직히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좋다고 하는데 안먹을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아마 은연중에 효과가 있었을 거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한달에 2만원정도 쓰는 것 같습니다.
이제 6개월정도 지났는데,
한번 뿐이지만, 병원서 클리닉? 받은 것도 효과가 있었을 거고,
검은콩도 간접적으로 작용했을거라 믿고있습니다.
무엇보다 머리와 두피를 좀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던게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거의 정상인 머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습관을 계속 유지할 계획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스케일링은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