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와 계절에 대해서, 계절 향수 추천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계절 내내 괜찮은 향수는 거의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여름과 겨울이 아주 극단적인 차이가 납니다.
외국인들이 여름과 겨울에 한국을 방문하면 깜작 놀랄정도로 너무 덥고 너무 춥습니다.
향수의 원료가 되는 향료들은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우리나라 여름은 습도가 높아 찝찝함이 크다는 이야기 들어보셨을 겁니다.
향수를 제작하는 회사들은 당연히
여름철 향수는 높은 온도와 습도에 어울리는 향료를 사용하고,
겨울철 향수는 낮은 온도에 좋은 향료를 애용하겠죠?
어떤 높은 온도에서 달콤한 향의 향료는
극단적인 경우 낮은 온도에서 역한 향을 내기도 합니다.
(어떤 시트러스 계열들?)
따라서 계절별 향수를 잘 골라야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같은 향수도 계절별로 향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브랜드 향수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만들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는 여름이 습하고 겨울이 건조하고 유럽은 반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럽에서 만든 향수들은 주로 여름은 약하고 겨울은 강한편입니다.
따라서 7~8월 한여름인 한국에는 아쿠아 노트가 안좋을 수도 있습니다.
아~ 너무 복잡하네요
각설하고 오늘은 여름에 괜찮은 국산 향수를 하나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여름철에 추천하는 향수는
더맨픽이라는 브랜드 향수입니다.
더맨픽 No.1 옴므 오 드 퍼퓸
위와 같은 노트를 가지고 있는 향수 입니다.
습하고 더운 한국 여름에 시트러스 계열(더맨픽 No.1이 경우 3가지 향료)이 위험 할 수 있지만
더맨픽 No.1은 한여름이라고 역한 냄새로 변하지 않는 편입니다.
사실 여름향수라고, 상큼함을 포기하는 것은
빈대 잡다 초가삼간 태우는 것과 같습니다.
만다린 오렌지의 상큼함 포기하지 마세요
더맨픽은 국내 브랜드 향수로, 인터넷에서 반응이 괜찮은 향수입니다.
뿐만 아니라 백화점에도 입점되어 판매되고 있는 향수로 브랜드 파워도 있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합리적이라서 부담없이 추천드릴 수 있는 향수입니다.
정말 잘 구매하면 3만원대에도 겟 할 수 있는 아이템 입니다.
이 향수의 단점이 있다면,
이름이 더 맨픽이라는 것 입니다.
이 상큼하고 기분 좋은 향수 여성분들도 좋아할만한 향인데, 왜 이름이 더 맨픽일까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향수 병도 이렇게 이쁜데 말이죠
생각해보니 남자분들이 사용하면 픽한 향수여서 이고,
여성분들이 사용하면 많은 남자분들에게 호감을 남겨서 맨픽일까요?
부담없는 가격에 여름철 향수로 한번 장만해 보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실내에서 사용해도 나쁘진 않지만, 여름에 괜찮은 향수인 것 같습니다.
결론 :
고기압, 저기압, 온도, 습도, 계절에 상관없이
느낌으로 괜찮아 보이는 향수를 그냥 쓰고 있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까요ㅎㅎㅎ 서론에 복잡한 이야기 드려서 죄송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