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향수를 도대체 하루에 몇번 뿌리는게 적합할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개인의 취향과 향수의 진함에 따라 당연히 상이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에 1-2회가 권장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향수를 너무 많이 뿌리면 향기가 너무 강해서 불쾌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적게 뿌리면 향기가 잘 퍼지지 않아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양의 향수를 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수를 페브리즈처럼 생각하고 뿌리시면 큰일 납니다.
반경 2M내로 아무도 아무도 접근을 안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강해도 안되고, 아무도 몰라줘도 곤란한 향수 하루 몇번 뿌리는게 좋을까요?
저는 아침에 나갈때 한번, 점심먹고 한번, 퇴근 후 약속이 있으면 한번 총 3번 향수를 뿌리고 있습니다.
저의 목표는 지나갈때 은은하게 향기가 나는 사람입니다.
향이 진한 향수라면, 아침에 1번만 뿌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만 탑 노트,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 골고루 하루종일 유지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평일입니다.
퇴근 쯤에는 베이스 노트만 티가 날듯 안날듯 할 확률이 높습니다.(지속력이 아무리 강해도 그렇습니다.)
문제는 퇴근 후 약속이 있을 때 갓 뿌린듯한 강한 향수냄새가 나의 약속상대를 괴롭게 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 이런 경우에는 오후 3시쯤 산책한번 갔다와서 아주 멀리서 뿌려주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저와 목표가 같으신 분들이라면, 은은한 향수를 고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디브리오 더 로얄이라는 향수를 사용하는데 하루에 총 3번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향수는 은은하게 오래갑니다.
그리고 자주 뿌린다고 해서 탑, 미들, 베이스가 엉성하게 섞이는 향이 아니라 뽀송한 느낌을 줍니다.
모든 노트가 모두 코를 찌르는 강함이 없어서 데일리 향수로 3번정도 뿌려주면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 가방에 쏙 넣고 다녀요
1. 아침
상쾌한 아침 향수를 뿌린다.
대중적인 위치에 팔목 그리고 귀뒤
2. 점심
양치 후 다시 한번 팔목에만 뿌린다.
굳이 뿌리지 않아도 향이 유지되지만,
사실 팔목 같은 경우, 손을 자주 씯기 때문에 금방 휘발되서도 있지만
목표가 지나갈때 은은하게 향기가 나는 사람이라서 한번 더 뿌린다.
3. 퇴근
퇴근 직전 한번 더 사용한다.
약속이 없더라도 이향을 장착한 채 집에서 생활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진한향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에서 비누냄새 맡는 느낌이랄까?
일반적으로는 향수를 발목, 목덜미, 팔목 등 체온이 높은 곳에 뿌리고, 뿌린 후에는 향수가 휘발되기 전에 손목 등을 서로 문지르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향을 잘 퍼트리고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서죠
하지만 저는 강한 향수 냄새를 풍기는 것 보다는, 저라는 사람의 향을 만들고 싶어서
최대한 호불호 없고 은은한 향수를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자주 써야 해서 가격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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